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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사는이야기

[사색의 향기 중에서] 고수가 된 어부

사색의향기님(culppy@culppy.org)께서 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.
고수가 된 어부


해남에 사는 어부 박병영 씨는 평생 배를 탔다.
그리고 한 가지 더 힘쓴 일이 있었다.
틈틈히 소리북을 배우고 익히느라 배를 타지 않을 때도 바빴다.
드디어 올해 고수대회에서 국무총리 상까지 받았다.
고수대회는 꽤 경쟁이 쎈 대회라서
전공자들이 10여년씩 경력 쌓아서 도전하는 대회이다.
그런데 어부로 일하면서 북을 익혀 그런 어려운 상을 탄 것이다.

사는게 바빠서...사는게 힘들어서 핑계를 대면서
꿈을 미뤄두는 이들에게 큰 깨우침을 주는 분이다.